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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드 잡 같은 본업 이야기

세상은 요지경, 세계 이색대회 모음.zip.

by 료정e 2024. 6. 28.

요즘 자꾸 이상한 미션들이 주어진다.

비예산으로 할 수 있는 사업을 구상해 봐~

 

가능한 일일까?

어쩌면 가능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여러 가지 검색하다가 세계 이색대회를 발견하게 되었다.

우리나라는 대표적으로 2016년부터 열린 ‘한강 멍 때리기 대회’가 있다.

해외 사례 몇 가지 소개해봅니다.

 

 

#1. [영국] 쐐기풀 30분 동안 많이 먹기 대회

잎과  줄기에 가시가 잔뜩 박혀 있어 살짝만 건드려도 따끔한 쐐기풀

30분 안에 누가 더 많이 먹는지 경쟁하는 세계대회

  1. 1980년부터 이어져 온 역사 깊은 대회.
  2. 남은 줄기의 길이를 재서 얼마나 먹었는지 확인
  3. 2024년 트로피의 영광은?
  4. 남자 : 톰 휠러 116피트(36.4m)
  5. 여자 : 베스 호지스 60피트(19.5m) 2023 기록 : 60피트(18.3m)

 

 

#2. [영국] 극한의 다림질 대회(Extreme Lroning)

세계 곳곳의 선수들이 행하는 범지구적인 익스트림 스포츠

장소, 시간, 위치를 불문하고 다리미질을 함으로써 정신적 수양과 자기 위안을 얻는 고품격 스포츠라고 칭해짐.

시작된 계기 : 영국 니트웨어 공장에 다니던 필립쇼 1997년, 

  1. 일 마치고 집에 왔는데, 산더미처럼 쌓인 옷들을 다림질할 생각에 짜증
  2. 동료를 꼬드겨 다리미를 챙겨 암벽 등반, 정상에 올라 다림질, 상쾌함을 느낌 
  3. 미국, 뉴질랜드, 호주, 남아프리카 공화국을 돌며 신종 레포츠 전파
  4. 월드컵과 올림픽 같은 전 세계적 대회로 인정
  5. 2022년 독일 뮌헨에서 세계 선수권 대회 개최
  6. 절벽에 매달려, 고속도로에서, 깊은 수심에서, 전쟁터에서, 상상을 초월하는 다림질
  7. 누가 더 극단적인 상황에서 다림질하느냐에 따라 기록 결정

 

 

#3. [핀란드] 에어기타 경연대회

공기를 이용해 치는 기타. 빈 손으로 치는 기타.

기타 없이 실제로 연주하는 것처럼 온몸을 사용해 열정적으로 연기.

  1. 참가자가 준비한 곡으로 1분 동안 무대에서 에어 기타 연주
  2. 심사 기준은 실제와 가깝게 연주 흉내를 내는지와 무대 매너도 포함
  3. 1996년 핀란드 오울루에서 정식 개최
  4. 에어기타를 연주하고 있는 동안 당신의 손은 총을 들 수 없다.는 평화정신

 

 

#4. [핀란드] 아내 업고 달리기

핀란드 동부 작은 마을 손카야르비 지역, 남편이 아내를 업고 달리는 대회

  1. 1992년 시작, 기네스북 등재된 공식 스포츠 대회
  2. 산적들이 부녀자들을 납치해 가는 것에서 유래
  3. 연못, 허들, 통나무 등 장애물을 통과하면서 253.5m 달리기
  4. 규칙은 아내는 만 17세 이상, 49kg 이상 참가
  5. 상은 아내의 몸무게만큼의 맥주 제공
  6. 현재는 미국, 호주에서도 열림



#5. [중국] 오래 만지기 대회

외제차 BMW 오래 만지기 대회

  1. 2012년 쓰촨 성 청두시 텐라이국제광장에서 개최, 120명 참가
  2. 대회 규칙은 4시간에 한번 15분 휴식
  3. 가장 오래 차량에 손을 대고 있는 사람이 BMW 5년 사용권 획득



#6. [스페인] 아기 뛰어넘기 ‘엘 콜라초’

악마로부터 아기를 지키기 위한 전통 종교 행사, 1620년 시작.

  1. 악마로 분장한 남성들이 바닥에 눕혀진 생후 12개월 미만 아기들을 뛰어넘음
  2. 악마가 아기를 뛰어넘으면 아이의 원죄가 사라지고 악령과 질병으로부터 보호받는다.라는 민속신앙에서 시작
  3. 놀랍게도 지난 400년간 단 한 차례의 사고도 없었다는 후문

 

 

#7. [영국] 굴러가는 치즈 잡기 대회

  1. 영국 글로스터의 쿠퍼스 언덕에서 펼쳐지는 굴러가는 치즈 잡기 대회
  2. 영국의 공휴일인 매년 5월 마지막주 월요일 개최
  3. 200년 동안 지속, 1등에게는 지역 특산물 치즈 전달

 

 

정말로 세상은 요지경이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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