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옥상1 예술인패스로 관람한 MMCA : 최우람, 임옥상 국립현대미술관 관람료 4천원은 예술인패스 플러스 신분증과 맞먹는다. 남들은 틈틈이 쓴 연차. 나만 차고 넘쳐서 12월은 쉬는 날 투성이가 될 것같다. 급여는 줄고 씀씀이는 늘어나 빈곤하지만 풍요로운 12월. 여지껏 늘 관람료를 내고 들어갔는데, 친절한 고객 서비스로 무료 입장하고 기분 좋게 관람한 국현. 입장부터 전시까지 너어무 좋았다. MMCA 현대차 시리즈 여기, 일어서는 땅 #1. 최우람 오랜만에 찾은 서울박스 중앙에는 검은 원을 받치고 있는 허수아비 같은 지푸라기들이 있었다. 몸체만 가진 18명?의 그들은 서로 하나의 둥근 원(머리)을 갈망한다. 머리를 가지려 몸체를 드는 순간 원은 저 멀리 도망가 버린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결코 벗어날 수 없는 구조. 그 위로는 그 광경을 지켜보는 검은 새 3.. 2022. 12. 3. 이전 1 다음